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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써’와 ‘로서’의 차이점 완벽 정리

트래벌러 발행일 : 2025-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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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들어가며

한국어에는 발음이 비슷하지만 의미가 전혀 다른 단어들이 많습니다. 그중 하나가 바로 ‘로써’와 ‘로서’입니다. 이 두 단어는 문장에서 어떻게 쓰이느냐에 따라 문장의 의미가 완전히 달라지기도 합니다. 오늘은 ‘로써’와 ‘로서’의 차이를 확실하게 구분해보겠습니다.


2. ‘로써’의 뜻과 쓰임

‘로써’는 수단이나 도구, 자격의 한계, 또는 시간의 종점을 나타낼 때 사용합니다.

예문으로 이해하기

  • 그는 노력으로써 성공했다. → 노력이라는 수단으로 성공했다.
  • 오늘을 끝으로써 이 일을 마무리하겠습니다. → 오늘종점으로 하여 마무리하겠다는 의미.

핵심 포인트

  • “~으로써” 형태로 바꿔 쓸 수 있다면 ‘로써’가 맞습니다.
  • 도구, 수단, 방법, 시간의 끝 등을 나타낼 때 사용합니다.

3. ‘로서’의 뜻과 쓰임

‘로서’는 자격, 지위, 신분, 역할을 나타낼 때 사용합니다.

예문으로 이해하기

  • 그는 교사로서 책임을 다했다. → 교사라는 자격으로서.
  • 부모로서 자녀를 사랑하는 것은 당연하다. → 부모의 입장이나 신분에서.

핵심 포인트

  • “~으로서” 형태로 바꿔 쓸 수 있다면 ‘로서’가 맞습니다.
  • 어떤 사람이나 사물이 가지고 있는 지위, 신분, 자격 등을 강조할 때 사용합니다.

4. 헷갈릴 때 쉽게 구분하는 법

구분 기준로써로서
수단, 도구, 시간의 끝 자격, 신분, 지위
바꿔 쓸 수 있는 말 ~으로써 ~으로서
예시 으로써 글을 쓴다 대표로서 참석하다
 

5. 자주 틀리는 예시와 정답

  1. 그는 학생로써/로서 최선을 다했다. → 로서 (학생이라는 자격)
  2. 우리는 노력로써/로서 꿈을 이룬다. → 로써 (노력이라는 수단)
  3. 나는 오늘로써/로서 이 일을 그만둔다. → 로써 (시간의 종점)
  4. 그는 전문가로써/로서 조언을 했다. → 로서 (전문가라는 자격)

결론

‘로써’와 ‘로서’는 발음이 비슷해도 문장에서 쓰이는 맥락에 따라 완전히 다릅니다. 수단이면 로써, 자격이면 로서로 외우면 쉽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올바른 사용법을 익혀 더 정확한 한국어를 구사해보세요!



6. 시험에서 자주 출제되는 문제 유형

‘로써’와 ‘로서’는 한국어능력시험(TOPIK)이나 공무원 국어 시험에서도 자주 출제되는 문법 포인트입니다. 대부분의 문제는 문장 속에서 알맞은 표현을 고르는 형태로 출제됩니다.

예시 문제

다음 중 빈칸에 들어갈 말로 적절한 것은?

(1) 그는 대표 ___ 회의에 참석했다.
① 로써
② 로서

정답: ② 로서
해설: 대표라는 자격으로 참석한 것이므로 ‘로서’가 맞습니다.


7. 일상생활에서의 올바른 사용법

우리는 일상 대화나 SNS, 블로그, 보고서 등 다양한 글쓰기 상황에서 ‘로써’와 ‘로서’를 자주 사용합니다. 하지만 대부분 무심코 사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잘못 쓰는 일이 잦습니다.

자주 쓰이는 문장

  • “친구로서 충고하는 거야.” → 맞는 표현 (자격)
  • “돈으로써 문제를 해결하려 하지 마.” → 맞는 표현 (수단)
  • “선생님로써 너무 자랑스러워요.” → 틀린 표현 → 선생님으로서

꿀팁

  • 자격이나 신분을 말할 땐 로서.
  • 방법이나 수단일 땐 로써.

8. 둘 다 가능하지만 의미가 달라지는 경우

가끔은 ‘로써’와 ‘로서’ 둘 다 쓸 수 있지만, 그에 따라 문장의 의미가 바뀌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시 문장

  • “그는 선배로서 후배를 챙겼다.” → 선배라는 자격으로 후배를 돌봤다는 의미.
  • “그는 선배로써 후배에게 귀감이 되었다.” → 선배라는 **입장에서 모범적인 태도(역할의 결과)**를 보였다는 의미.

이처럼 같은 단어라도 의미 차이가 있으니 문맥을 정확히 파악하고 써야 합니다.


9. 로써와 로서, 영어로 번역하면?

이 두 표현은 영어로 완전히 똑같이 번역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상황에 따라 다르기 때문이죠.

한국어 표현영어 번역 예설명
노력으로써 성공하다 succeeded through effort 수단 강조
선생님으로서 충고하다 advise as a teacher 자격 강조
오늘로써 마감하다 end as of today 시간의 끝 강조
 

영어로 번역할 때는 그 의미를 고려해 적절한 표현을 선택해야 자연스러운 문장이 됩니다.


10. 교정 예제: 틀린 문장을 고쳐보자

아래 문장들 중 잘못 사용된 표현을 고쳐봅시다.

  1. 그는 전문가로써 의견을 말했다. → 전문가로서
  2. 나는 노력로서 이뤘다. → 노력으로써
  3. 부모로써 마음으로 이해했다. → 부모로서
  4. 오늘을 마지막로서 이 일을 끝낸다. → 마지막으로써

이처럼 실제 문장을 수정해보면 더 쉽게 이해하고 기억할 수 있습니다.


 

11. 학교 교육에서의 ‘로써’와 ‘로서’ 지도 방법

국어 교과 과정에서도 ‘로써’와 ‘로서’는 필수 학습 요소 중 하나입니다. 특히 초등 고학년부터 중학생 사이에 이 문법을 제대로 가르치지 않으면 나중에 글쓰기나 말하기에서 혼란이 커질 수 있습니다.

효과적인 지도 방법

  • 비교 학습: 두 표현을 나란히 놓고 예문을 통해 비교하게 합니다.
  • 역할극: "나는 학생으로서 말하는데…"라는 식으로 직접 대사에 활용해보게 합니다.
  • 틀린 문장 찾기 활동: 일부러 섞어 놓은 문장에서 틀린 표현을 찾아 수정하게 합니다.

학생들이 자주 하는 실수

  • 두 단어가 발음이 비슷해서 무조건 ‘로써’만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 문맥을 따지지 않고 글의 분위기만 보고 쓰는 경우도 흔합니다.

이런 점들을 지도할 때 강조해줘야 합니다. 학습자 스스로 자주 쓰는 표현을 점검하고 교정해보는 활동이 중요합니다.


12. 방송 및 언론에서의 사용 실태

흥미롭게도 뉴스, 드라마, 라디오 등에서조차 ‘로써’와 ‘로서’를 잘못 사용하는 사례가 종종 발견됩니다. 특히 원고 작성자나 자막 작업자가 문맥을 깊이 고려하지 않으면 자칫 오해를 살 수 있는 문장이 탄생하기도 하죠.

사례 분석

  • “그는 정치인으로써 책임 있는 태도를 보여줬다.” → 잘못된 표현 → 정치인으로서
  • “이 상은 그의 용기로써 수여된 것이다.” → 맞는 표현 (용기라는 수단)

문제점

  • 시청자들은 방송 언어를 자연스럽게 따라 하기 때문에, 이런 오류는 대중에게 잘못된 표현이 정착되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 특히 자막이나 뉴스 헤드라인 같은 강한 시각 정보는 교육적인 영향력이 큽니다.

따라서 언론계 종사자들에게도 ‘로써’와 ‘로서’의 정확한 사용법 교육이 필요합니다.


13. 인공지능 시대의 맞춤법 자동 교정

최근에는 문법 교정 기능이 탑재된 앱이나 프로그램들이 많아졌습니다. MS Word, 네이버 맞춤법 검사기, Grammarly(영문용) 등 다양한 도구들이 문장을 자동으로 교정해주죠.

하지만 주의할 점

  • 대부분의 프로그램은 ‘로써’와 ‘로서’를 발음만 가지고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 문맥까지 파악해야 올바른 교정이 가능한데, 아직 완벽하게 구분해주는 기술은 드뭅니다.

추천 방법

  • 교정 도구는 참고용으로만 활용하고, 최종 결정은 사람이 문맥을 고려해 판단해야 합니다.
  • 문장 속 맥락을 파악하는 연습을 스스로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4. SNS와 블로그에서의 빈번한 오남용

온라인 글쓰기 시대, 블로그나 인스타그램 캡션, 댓글 등에서 ‘로써’와 ‘로서’는 너무 자주 틀리게 쓰입니다. 비공식적이고 빠르게 쓰는 문화에서는 특히 더 실수가 많죠.

실제 예시

  • “엄마로써 너무 감동적이었어요.” → 잘못된 표현 → 엄마로서
  • “노력으로서 이루어진 결과입니다.” → 잘못된 표현 → 노력으로써

왜 그럴까?

  • 발음에 의존해서 쓰는 습관 때문입니다.
  • 오타 자동 수정 기능조차 이 둘을 구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해결법

  • 자주 쓰는 문장을 예문으로 정리해 반복 학습하기.
  • 자가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블로그 글 쓰기 전 최종 점검하기.

15. 마무리하며: 올바른 한국어의 시작

‘로써’와 ‘로서’는 작지만 강력한 차이를 가진 단어입니다. 이 둘을 정확히 구별할 줄 아는 사람은 글쓰기나 말하기에서도 훨씬 더 신뢰를 얻게 됩니다. 단순히 시험을 위한 문법이 아닌, 진짜 소통의 품질을 결정짓는 요소라 할 수 있죠.

핵심 요약

  • 수단·도구 → ‘로써’
  • 자격·신분 → ‘로서’

이제부터는 문장을 쓸 때, 그 말이 수단인지 자격인지를 따져보는 습관을 들이세요. 그것만으로도 국어 실력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s)

1. 로써와 로서의 가장 쉬운 외우는 법은?
“도구는 로써, 자격은 로서” 이렇게 리듬 있게 외우면 기억에 오래 남습니다.

2. 로써와 로서, 둘 다 맞는 문장이 있나요?
네, 문맥에 따라 둘 다 쓸 수 있는 경우가 있지만 그에 따라 의미가 달라집니다. 예: “선배로서 / 선배로써”

3. 로서나 로써는 모두 ~으로 바꿔 쓸 수 있나요?
‘로서’는 “~으로서”로, ‘로써’는 “~으로써”로 바꿔 쓸 수 있습니다. 서로 혼용은 불가능합니다.

4. 교정 프로그램으로 이 둘을 자동으로 구별할 수 있나요?
일부 프로그램은 가능하지만, 대부분은 문맥을 완벽하게 파악하지 못해 사람이 직접 판단하는 게 더 정확합니다.

5. 자주 쓰는 예문을 추천해 주세요.

  • “선생님으로서 책임감을 느낍니다.”
  • “경험으로써 배운 교훈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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