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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임균성 요도염 증상 완벽 가이드

by 라이프메모 2025. 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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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임균성 요도염이란?

정의 및 기본 개념

비 임균성 요도염(Non-gonococcal urethritis, NGU)은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 성병(STI)의 한 유형으로, 요도에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이 질환은 임균(Neisseria gonorrhoeae)이라는 세균에 의해 발생하는 임균성 요도염과는 달리, 클라미디아(Chlamydia trachomatis), 마이코플라스마(Mycoplasma genitalium), 우레아플라스마(Ureaplasma urealyticum), 헤르페스 바이러스 등 다른 원인균에 의해 유발됩니다.

비 임균성 요도염은 특히 15세에서 40세 사이의 성적으로 활발한 연령층에서 자주 발생합니다. 이 질병은 대부분 성관계를 통해 전파되며, 많은 경우 감염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없기 때문에 무심코 다른 사람에게 전염시킬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조용한 감염’이라고 불리기도 하죠.

특히, 초기에는 경미한 증상만 보일 수 있어 단순히 방광염이나 일시적 불쾌감으로 착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화될 수 있으며, 남성은 부고환염, 여성은 골반염증성 질환(PID) 등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임균성과의 차이점

임균성 요도염은 비교적 강한 증상—예를 들어 다량의 노란 고름 같은 요도 분비물, 극심한 배뇨통 등—을 보이는 반면, 비 임균성 요도염은 보다 미묘하고 가볍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임상적으로 판단이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임균성은 상대적으로 쉽게 진단되고 특정 항생제로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반면, 비 임균성은 다양한 병원체가 원인이 될 수 있어 원인균을 정확히 파악한 뒤 치료법을 결정해야 합니다. 이로 인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더욱 중요하게 여겨집니다.


비 임균성 요도염의 주요 원인

클라미디아 감염

가장 흔한 원인은 바로 클라미디아 트라코마티스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성병 중 가장 많은 원인을 차지하고 있으며, 전체 비 임균성 요도염 환자의 약 30~50%가 클라미디아 감염 때문이라는 보고가 있습니다.

클라미디아 감염은 대부분 무증상으로 지나가지만, 시간이 지나면 요도염을 유발하게 되고, 심하면 생식기 손상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남성에서는 정관염, 여성에서는 자궁외 임신, 불임 등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어 조기 발견과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마이코플라스마 및 기타 박테리아

Mycoplasma genitalium과 Ureaplasma urealyticum도 비 임균성 요도염의 흔한 원인균으로 꼽힙니다. 이들 박테리아는 일반적인 균 배양 검사에서 잘 검출되지 않기 때문에 PCR 검사와 같은 고급 분자 생물학 기술이 필요합니다.

이들 감염은 클라미디아보다 치료가 까다롭고, 내성도 더 쉽게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마이코플라스마는 최근 항생제 내성이 높아지고 있어 주의가 요구됩니다.

바이러스 감염

헤르페스 심플렉스 바이러스(HSV), 아데노바이러스, 사이토메갈로바이러스(CMV) 등도 비 임균성 요도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바이러스성 요도염의 경우 증상이 더욱 가벼우며, 일시적일 수 있지만 반복적으로 재발하는 경향이 있어 만성 질환처럼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바이러스가 원인일 경우 항생제가 효과가 없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치료는 주로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하거나 면역력을 높이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비 임균성 요도염의 일반적인 증상

배뇨 시 통증

비 임균성 요도염의 대표 증상 중 하나는 배뇨할 때 따끔거리거나 찌릿한 느낌이 드는 것입니다. 이러한 통증은 요도의 염증 반응으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특히 아침에 가장 심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남성은 음경 끝 부분에서 따끔거리는 느낌을 호소하며, 여성은 요도 부위와 질 안쪽에서 비슷한 자극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런 통증은 일시적일 수도 있지만, 증상이 점차 심해지면 방광염이나 신우신염으로 번질 수도 있으므로 무시해서는 안 됩니다.

요도 분비물

요도에서 흰색 또는 투명한 분비물이 나오는 것도 흔한 증상 중 하나입니다. 임균성 요도염에서는 노란 고름처럼 분비물이 많이 나오는 반면, 비 임균성에서는 양이 적고 색깔도 연한 경우가 많아 알아채기 어렵습니다.

이러한 분비물은 주로 아침 기상 후 처음 소변을 볼 때 관찰되며, 하루 종일 지속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이 증상이 반복되거나 냄새가 날 경우, 세균 감염이 악화되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가려움증 및 불쾌감

요도 주변이 가렵거나, 잔소변감이 지속되는 느낌 또한 비 임균성 요도염의 전형적인 증상입니다. 특히 앉아있거나 속옷과의 마찰이 있을 때 더 심하게 느껴질 수 있으며, 일상생활의 집중력을 떨어뜨리는 원인이 됩니다.

이러한 가려움증은 피부 질환과 혼동하기 쉬우므로, 단순한 피부 알레르기나 샤워 제품 탓으로 생각하고 넘기지 말아야 합니다. 지속되는 불쾌감은 염증이 진행되고 있다는 신호이므로 반드시 의료 전문가의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비 임균성 요도염의 잠복기

증상이 나타나는 시기

비 임균성 요도염의 잠복기는 대개 감염 후 1~3주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에 따라 면역 상태나 감염된 병원체의 종류에 따라 더 길어지거나 짧아질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클라미디아는 감염 후 7~14일 사이에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일반적이며, 마이코플라스마나 바이러스성 감염은 그보다 늦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중요한 점은, 증상이 없더라도 감염력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무증상 감염의 위험성

가장 무서운 점은 이 질환이 증상이 없더라도 충분히 전염력이 있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많은 환자들이 무증상 상태에서 파트너에게 감염을 전파하고 있으며, 이는 감염의 확산을 가속화하는 요인입니다.

무증상 감염은 특히 여성에서 흔하며, 요도염뿐만 아니라 자궁경부염, 질염 등의 형태로도 나타날 수 있어 진단이 더 어려워집니다. 따라서 정기적인 성병 검사는 매우 중요한 예방 수단이 됩니다.


성별에 따른 증상 차이

남성의 증상 특징

남성은 증상이 좀 더 뚜렷하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아침에 요도 끝에서 나오는 분비물, 배뇨통, 요도 주변 따끔거림 등이 있으며, 드물게는 고환이나 사타구니 부위까지 통증이 번질 수 있습니다.

비 임균성 요도염이 치료되지 않고 오래 지속될 경우, 부고환염이나 정관염으로 발전해 불임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을 인지하는 즉시 병원에 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성의 증상 특징

여성의 경우 증상이 애매하고 경미한 경우가 많습니다. 가벼운 질 분비물 증가, 하복부 불편감, 배뇨 시 약간의 따가움 정도로만 느껴지기 때문에 감염 여부를 놓치기 쉽습니다.

그러나 감염이 진행되면 골반염증성 질환(PID)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는 자궁, 난관, 난소 등 여성 생식기관 전체에 염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불임, 자궁외 임신 등의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진단 방법

임상 검사

비 임균성 요도염의 진단은 우선 임상적인 증상 평가부터 시작됩니다. 의사는 환자의 증상과 병력을 토대로 감염 여부를 의심하고, 필요한 검사를 지시합니다. 남성의 경우 요도 분비물의 색, 양, 냄새 등을 관찰하고, 여성의 경우 질 분비물과 자궁경부 상태를 검사합니다.

또한, 전문 의료진은 육안 검사 외에도 배뇨 시 통증, 배뇨 횟수 증가, 성관계 중 불편감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초기 진단을 내립니다. 이러한 과정은 빠르지만 비특이적인 경우가 많아,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려면 추가 검사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와 함께 진료실에서는 소변 검사를 통해 백혈구 수치를 확인하는데, 요도에 염증이 있으면 백혈구가 많아진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지표만으로는 병원체까지는 알 수 없지만, 감염 여부를 판단하는 데 매우 유용한 기준이 됩니다.

실험실 검사

비 임균성 요도염의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실험실 검사가 필수입니다. 먼저 소변 검사 또는 요도 분비물 샘플을 채취한 후, PCR(중합효소연쇄반응) 기법을 통해 클라미디아, 마이코플라스마, 우레아플라스마 등의 병원체를 탐지합니다.

특히 PCR 검사는 민감도와 특이도가 높아 감염 초기 단계에서도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며, 무증상 감염자도 놓치지 않는 장점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한 번에 여러 병원체를 동시에 진단할 수 있는 패널 검사도 널리 활용되고 있어 진단 속도와 정확성이 크게 향상되었습니다.

추가적으로, HSV나 아데노바이러스 등의 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혈액 검사나 바이러스 배양 검사를 진행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감염 원인을 정확히 파악해야 적절한 항생제나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치료 방법

항생제 치료

비 임균성 요도염은 대부분 항생제를 통해 치료됩니다. 가장 흔히 사용되는 약물은 ‘아지트로마이신(azithromycin)’과 ‘독시사이클린(doxycycline)’입니다. 클라미디아나 마이코플라스마 감염에 효과가 크며, 복용 기간은 대개 7일 정도입니다.

특히 아지트로마이신은 단 1회 복용으로 치료가 가능한 경우도 있어 편리하지만, 내성 문제로 인해 독시사이클린이 우선 권장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항생제는 반드시 의사의 처방에 따라 정확한 용법과 용량을 지켜야 하며, 자의적으로 복용을 중단하면 재발하거나 내성균이 생길 수 있습니다.

치료는 대개 빠르게 효과를 보이지만, 치료 후 1~2주 내에 증상이 개선되지 않으면 다른 병원체의 감염 가능성을 고려해 추가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치료 실패 시엔 항생제 종류를 바꾸거나 복합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파트너 치료의 중요성

감염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성 파트너에 대한 동시 치료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본인은 치료를 받았더라도 상대방이 여전히 감염 상태라면, 성관계를 통해 다시 감염될 위험이 있습니다.

성 파트너가 증상이 없더라도 무증상 감염자일 수 있기 때문에, 최근 2개월 이내에 성관계를 가졌던 모든 파트너에게 치료를 권장해야 합니다. 이는 단순한 개인 치료를 넘어서, 감염 확산을 막는 공중보건적 차원에서도 중요한 조치입니다.

실제로 일부 보건소에서는 성병 확진자와 그 파트너에 대해 무료 치료나 상담을 제공하고 있으며, 개인 병원에서도 파트너 동반 진료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치료 중 주의사항

성관계 제한

비 임균성 요도염 치료 중 가장 중요한 주의사항은 성관계를 일시적으로 제한하는 것입니다. 항생제를 복용하는 중이거나 치료를 막 시작한 상태에서는 아직 병원체가 체내에 존재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감염력이 지속됩니다.

의료진은 일반적으로 치료 시작 후 최소 7일간은 성관계를 삼가라고 권고하며, 이 기간 동안 콘돔을 사용하더라도 완벽한 예방이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특히 여러 파트너와의 관계가 있다면, 이 기간에는 전면적인 금욕이 필요합니다.

또한 치료 후에도 다시 성관계를 시작하기 전에는 완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재검사를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재감염을 방지하기 위한 책임 있는 행동이 필요합니다.

치료 순응도

항생제 복용을 중단하거나 규칙적으로 복용하지 않으면 치료 실패는 물론, 약물 내성이 생길 위험이 있습니다. 이는 단지 본인의 문제를 넘어서, 향후 감염자들에게도 영향을 주는 사회적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치료 도중 불편한 증상이 있을 경우 자의로 약 복용을 멈추기보다는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해야 하며, 치료 기간이 끝났더라도 증상이 남아 있다면 추가 진료가 필요합니다. 특히 마이코플라스마 감염의 경우, 내성이 있어 한 가지 항생제로 치료가 어려운 경우도 많기 때문에 더욱 철저한 치료가 요구됩니다.


치료 후 재감염 예방

생활 습관 개선

비 임균성 요도염 치료 이후 재감염을 막기 위해서는 건강한 성생활과 위생 습관이 필수입니다. 첫째로, 불특정 다수와의 성관계를 지양하고, 상대방과의 관계에서도 신뢰를 바탕으로 정기적인 검사를 실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성관계 전후에 생식기 부위를 깨끗이 세척하고, 콘돔을 일관되게 사용하는 것이 재감염 예방에 큰 도움이 됩니다. 콘돔은 완벽한 보호를 제공하지는 않지만, 감염 위험을 현저히 낮출 수 있습니다.

음주 후 무분별한 성관계를 피하고, 면역력을 유지하기 위해 수면과 식습관을 철저히 관리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감염병은 단순히 병원균의 문제만이 아니라, 면역 체계의 문제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정기적인 성병 검사

특히 성생활이 활발한 사람일수록 3~6개월 간격으로 성병 검사를 받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국내 보건소에서는 익명 무료 검사를 제공하며, 최근에는 비대면 검사 키트도 활용되고 있어 검사 접근성이 크게 높아졌습니다.

정기적인 검사는 단지 나의 건강을 지키는 수단일 뿐 아니라, 감염 확산을 방지하고 파트너에 대한 배려를 실천하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자각 증상이 없다고 방심하지 말고, 정기 검진을 습관화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예방책입니다.



합병증 및 장기적 영향

남성에게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

비 임균성 요도염은 단순히 요도에 염증을 일으키는 데서 끝나지 않습니다. 치료를 받지 않거나 치료를 중단할 경우, 세균이 요도를 넘어 정관과 부고환으로 퍼질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부고환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부고환염은 고환 옆에 위치한 부고환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극심한 고환 통증, 부기, 발열 등을 동반합니다. 심한 경우 고환에 농양이 생기거나, 정자 이동이 차단되어 불임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만성화되면 요도협착, 만성 골반통증증후군(CPPS) 등의 장기적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삶의 질을 현저히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비 임균성 요도염은 결코 가볍게 볼 수 있는 질환이 아닙니다.

여성에게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

여성에게는 더욱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골반염증성 질환(Pelvic Inflammatory Disease, PID)’으로, 자궁, 나팔관, 난소 등 생식기 전체에 염증이 퍼지는 상태입니다.

PID는 하복부 통증, 발열, 불규칙한 생리, 성관계 중 통증 등의 증상을 유발하며, 치료하지 않으면 난관 폐쇄, 자궁외 임신, 난임 등의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실제로 여성 불임의 상당수가 PID에 기인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또한, 클라미디아나 마이코플라스마 감염은 만성 자궁경부염, 질염, 방광염과도 연결되어 반복적으로 재감염되기 쉬운 상태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여성은 정기적인 부인과 검진이 필수입니다.


감염 예방 방법

안전한 성생활

가장 기본적인 예방 수칙은 바로 안전한 성생활입니다. 콘돔을 올바르게 사용하는 것이 그 첫 번째 단계입니다. 콘돔은 직접적인 피부 접촉을 차단하여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전파되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완벽한 방어 수단은 아니며, 특히 콘돔을 올바르게 착용하지 않거나 성관계 도중 벗겨지거나 찢어질 경우 감염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사용 전 유통기한 확인, 착용 방법 숙지 등이 매우 중요합니다.

더불어, 한 명의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와의 관계를 유지하고, 상대방과의 건강 상태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문화도 필요합니다. 감염의 가장 큰 원인은 무분별한 성관계이므로, 자신의 선택이 곧 건강을 좌우한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개인 위생의 중요성

성관계 전후에 생식기 부위를 청결히 유지하는 것도 중요한 예방 방법입니다. 세정제를 과도하게 사용하는 것은 오히려 점막을 손상시켜 감염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미지근한 물로 부드럽게 세척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속옷은 면 소재로 환기가 잘되는 것을 선택하고, 매일 갈아입는 습관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공공장소에서의 좌변기 사용 시 위생 커버를 사용하거나 소독을 철저히 하는 등의 세심한 주의도 필요합니다.

면역력을 유지하기 위해 규칙적인 운동, 충분한 수면, 균형 잡힌 식습관을 실천하는 것도 간접적인 예방에 큰 역할을 합니다. 몸이 건강해야 감염에 대한 저항력도 자연스럽게 생기기 때문입니다.


잘못된 상식과 오해

흔한 오해 바로잡기

비 임균성 요도염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오해하는 것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깨끗한 사람은 성병에 걸리지 않는다”, “성관계를 하지 않으면 요도염은 없다”라는 식의 생각입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개인의 청결 여부와 관계없이 감염될 수 있으며, 간혹 변기, 수건, 속옷 등을 통한 간접 전파 사례도 보고되고 있습니다.

또한 일부는 “증상이 없으면 감염되지 않은 것”이라 오해하지만, 비 임균성 요도염은 무증상 감염이 상당히 많습니다. 특히 여성은 자각 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방치되는 경우가 많아 더 위험합니다.

더불어, 항생제를 먹기만 하면 모두 치료된다고 생각하는 것도 잘못된 인식입니다. 항생제는 병원체에 따라 효과가 다르며, 내성이 있는 경우 다른 약제를 써야 하므로 반드시 의료진의 지시에 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SNS와 인터넷 정보의 함정

인터넷이나 SNS에서 떠도는 잘못된 의학 정보도 매우 조심해야 합니다. 특히 민간요법, 자가 치료법, 효과가 검증되지 않은 건강보조식품 등은 오히려 병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소금물로 씻으면 낫는다”, “마늘이나 생강이 항균 작용을 한다” 같은 정보는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며, 자칫 상처를 악화시키거나 점막을 손상시켜 2차 감염의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정확한 정보는 반드시 병원, 보건소, 질병관리청 같은 공식 채널에서 얻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성병은 부끄러운 것이 아니라, 적절한 치료와 관리가 필요한 질환일 뿐입니다.


언제 병원을 방문해야 할까?

증상이 의심될 때

배뇨 시 따끔거림, 요도 분비물, 하복부 불쾌감 등 조금이라도 이상한 증상이 나타나면 주저하지 말고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감기처럼 자연스럽게 낫겠지 하고 넘기면 만성화되고 합병증까지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성관계를 가진 후 며칠 이내에 증상이 나타난다면, 성병 감염 가능성이 높으므로 바로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병원에서는 비밀이 철저히 보장되므로 부끄러워하거나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요즘은 비대면 진료나 모바일 예약도 가능하기 때문에, 접근성도 매우 좋아졌습니다. 빠른 진단과 치료가 가장 효과적인 예방이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정기 검진의 필요성

무증상 감염의 위험성을 고려하면, 정기적인 검진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특히 여러 파트너와 성관계를 가지는 사람, 과거 성병 이력이 있는 사람은 최소 6개월에 한 번은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검사는 빠르고 간단하며, 결과도 빠르게 나오기 때문에 부담이 크지 않습니다. 정기 검진을 습관화하는 것은 나와 내 파트너를 지키는 첫걸음입니다. 예방보다 더 나은 치료는 없다는 말, 다시 한번 되새겨야 합니다.


한국에서의 비 임균성 요도염 통계 및 현황

성별 및 연령별 감염률

보건복지부 및 질병관리청의 통계에 따르면, 비 임균성 요도염은 매년 수만 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20대에서 30대 남녀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는 이 연령층의 성생활이 활발하고, 무증상 감염자가 많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남성은 진단율이 높은 반면, 여성은 무증상 상태에서 병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실제 감염률보다 진단률이 낮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여성의 감염 관리가 더 어려운 이유 중 하나입니다.

보건소 및 병원 방문 현황

전국의 보건소에서는 무료 성병 검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젊은 층의 이용률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비밀 유지가 철저하고, 검사와 상담이 동시에 가능하다는 점에서 큰 장점이 있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모바일 앱을 통한 예약 및 검사 결과 확인 시스템도 운영 중이며, 성병 치료에 대한 인식 개선 캠페인도 병행되고 있습니다. 아직도 성병에 대한 사회적 낙인이 존재하지만, 의료 접근성과 정보 제공이 점점 더 개선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결론

비 임균성 요도염은 겉보기엔 단순한 요도 염증처럼 보이지만, 방치할 경우 불임이나 만성 통증, 성기 기능 저하 등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수 있는 질환입니다. 특히 증상이 미약하거나 무증상인 경우가 많아 감염을 인지하지 못한 채 다른 사람에게 전염시키는 경우도 흔합니다.

남성과 여성 모두 증상을 주의 깊게 살펴야 하며, 조금이라도 이상을 느끼면 병원에 방문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비 임균성 요도염은 비교적 간단한 항생제 치료로 회복이 가능하지만, 감염 원인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자가 치료는 금물입니다.

또한, 치료 후에도 성 파트너에 대한 치료와 정기 검진은 필수입니다. 재감염을 막기 위해서는 안전한 성생활과 위생 관리, 면역력 향상 같은 생활 습관 개선이 필요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부끄러움’보다 ‘건강’이라는 점을 명심하는 것입니다.

정기적인 성병 검진은 내 몸과 내 파트너를 보호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성병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건강을 지키기 위한 책임 있는 행동을 시작합시다.


자주 묻는 질문(FAQs)

Q1: 비 임균성 요도염은 자연적으로 치유될 수 있나요?
A1: 일부 경미한 경우 자연적으로 증상이 사라질 수는 있지만, 병원체는 여전히 체내에 남아있어 재발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감염시킬 위험이 있습니다. 반드시 치료가 필요합니다.

Q2: 콘돔을 사용하면 완벽히 예방되나요?
A2: 콘돔은 감염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지만, 완벽히 예방하진 못합니다. 콘돔이 감염된 피부 부위를 완전히 가리지 못하거나 손상될 경우 감염 가능성이 있습니다.

Q3: 무증상인데도 병원에 가야 하나요?
A3: 무증상 감염이 많기 때문에 성관계를 가진 후에는 증상이 없어도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파트너가 감염되었다면 즉시 검진이 필요합니다.

Q4: 치료 중에 술을 마셔도 되나요?
A4: 항생제를 복용 중일 때는 술을 마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알코올은 약물 효과를 떨어뜨리고, 간 기능에도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Q5: 치료 후 얼마 지나면 성관계를 재개할 수 있나요?
A5: 치료 시작 후 최소 7일간은 성관계를 삼가야 하며, 파트너도 함께 치료받았는지 확인한 뒤, 재검사를 통해 완치 여부를 확인한 후 재개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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